역삼동 알룸빌딩

준공년도: 2015년

위 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용 도: 다가구주택 + 제1종 근린생활시설 + 제2종 근린생활시설

규 모: 지하1층, 지상8층

구 조: 철근콘크리트

‘모든 방’을 의미하는 단어 ALLUM을 가진 이 프로젝트는 건축물 용도 중 주거공간과 근린생활시설을 초월한 도심의 1인 사업자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일과 삶의 일상의 스펙트럼을 담아내는 프로젝트로 기획되었으며 도심속 자신의 작은 방이 창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과 그렇지 않은 부분에 대해 선택적으로 창의 크기를 실험한 프로젝트이다.

근린생활시설 내부는 충분한 공간의 화장실과 샤워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아주 작은 포켓 공간이 숨겨져 있어 일하는 공간속에서 쉼의 공간을 만들어 내었고 주거공간에서도 보여질 수 있는 공간 즉 개방공간을 만들어냄으로써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호하고자 하였다. 결과적으로 일과 주거의 다이나믹한 결합으로 불필요한 동선을 줄이고 청년사업자의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된 수익적인 측면에서도 성공한 프로젝트이다.

스무숲의 평면과 단면이 그러하듯이 각기 다른 10개의 작은 공간에 아무리 작더라도 비를 맞고 눈이 쌓이는 공간을 확보하자라는 의지로 외부공간을 계획함으로써 도심속에서 자연과의 만남을 가능하게 하고 테라스를 통한 나무의 식재는 수직적인 숲을 형성하여 완충작용을 함으로써 이웃건물들과의 불편한 대면도 감소시켰다. 또한 3면으로 열린 다양한 방위의 크고 작은 창을 통해 도시의 밤을 불빛을 따뜻한 풍경으로 만들고 창을 통해 이웃과의 보여지고 보는 관계 <Seeing Space>의 의도적인 형성은 도시의 건축물이 도로와의 관계에서 어떤 고민을 해야하는 지에 대해 건축적으로 답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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